게시물 상세내용
디지털영상제작 36기 수강후기입니다!!(긴글주의)
글쓴이 김현지 조회수 647
작성일 2016-09-13 00:00:00

  수강후기 쓰려니 수강 첫째 날이 기억나네요. 일면식도 없던 30명이 내뿜는 그 무겁고 어색한 기운이란..ㅋㅋㅋ 오전엔 선생님이 세분정도 들어와서 OT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하나같이 말씀하시길 “제작반은 대대로 가족같은 분위기가 되는 전통이 있다”고... 한 분만 그러셨으면 아 그런가 보다 하는데 세분이 똑같이 말씀하시니 살짝 가족이 되라고 강요받는 거 같기도 하고 부담스러웠죠ㅋ...그런데 5개월이 지나고 보니까 진짜 가족이 되있더라구요(가족 30명 생김 우왕ㅋ)



 교육원의 하루를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오전에는 담임쌤과 함께하는 제작수업과 오후에는 다른 쌤들과 함께하는 편집툴? 수업으로 나뉩니다.(상황에 따라 오전, 오후가 바뀔 수는 있어요.) 


 오전에는 주로 기획하고 연출하고 촬영하는 방법을 위주로 담임쌤께서 가르쳐주십니다. 총 세 종류의 카메라를 배웠는데(테잎을 사용하는 Z1, 메모리를 사용하는 x70, DSLR인 Mark II) 한 카메라의 이론이 끝날 때마다 짧은 영상을 만들어보는 과제가 있어서 카메라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 1인 미디어가 많다지만 방송 하나 만드는데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일하잖아요? 그래서 팀 과제가 많습니다. 팀을 꾸려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공모전도 나가는 등의 방식으로 제작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담임쌤은 진짜 학교 담임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해주십니다. 제작수업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대답해주려 하시고, 여러 가지 상담(?)도 해주십니다. 담임쌤이 당직인 날은 땡잡은 거예요. 남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세요ㅋㅋㅋ


 오전 수업이 끝나면 12시 50분부터 점심시간입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이 좀 늦어요......ㅠㅠ 아침 꼭 챙겨먹고 나오세요! 저는 맨날 아침에 편의점에서 카톡빵 사먹었어요ㅋㅋㅋ한 가지 좋은 점은 주변에 편의점이 골고루 있다는 거예요.(세븐일레븐, 씨유, 지에스)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식당들도 많고요(저렴한 곳은 아주 자알 찾아보면 조금 있어요..) 처음엔 나가서 사먹다가 다음 훈련비가 들어올 때 쯤이면 도시락과 컵라면을 찾게 됩니다...ㅎ 그때! 편의점이 다양해서 도시락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개인적으론 다른 곳에 비해 좀 멀긴 하지만 지에스의 혜자도시락을 추천합니다ㅋㅋㅋ(집반찬 가져다가 동기들이랑 비빔밥 해먹어도 꿀맛이예요!!)



 점심시간이 끝나면 오후 수업이 시작됩니다. 오후수업은 다양한 편집툴을 약 한달 단위로 바꿔가며 배웁니다. (배우는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선생님도 바뀝니다.) 에디우스 한달, 프리미어 한달, 포토샵 한달, 일러스트 2주, 에프터이펙트 한달 반. 이렇게 배웠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모두 현직에 계시거나 계셨던 분들이라 현장 실무 꿀팁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입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만큼 알짜배기만 골라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한달 반 배운 에펙으로 공모전 나가서 상도 받았어요!(깨알자랑) 혹시 처음 시작해서 수업을 못 따라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넣어두세요. 선생님들이 모두 상냥하셔서 100번 물어보면 100번 다 알려주시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서 질문을 받아주십니다(선생님들 열정에 감동ㅠㅠ) 



 그리고 앞서 오전 제작 수업에서 과제가 있다고 말했는데 오후에도 과제가 있습니다ㅎ 과제가 무쟈게 많아요 하하하핳 수업이 5시 50분에 끝나고 건물이 닫는 8시까지 나머지(?)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반은 열정이 매우 넘친 나머지 많이들 남았습니다...저는 칼퇴족 중 하나였지만요ㅎ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서 복습이나 과제, 공모전 준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대충 교육원의 하루를 작성해봤는데요.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길어졌네요ㅎㅎㅎ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빼먹고 싶지 않은 우리 동기들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아침 9시에 등원해 저녁 6시까지 어쩔 땐 8시까지도 보고, 과제 때문에 주말에도 만나야 할 수도 있어요. 거의 고등학교로 되돌아 간 느낌이죠ㅋㅋ 다른 게 있다면 나이대가 진짜 다양하다는 거? 그리고 이 친구들은 나랑 같은 길을 갈거니까 왠지 평생 볼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ㅋ 교육원 다니는 동안에는 우리 부모님보다도 동기들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ㅋㅋㅋ 진짜 가족됩니다ㅋㅋ 환경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우리 반은 진짜 다들 열심히 해서 저도 동기부여가 많이 됐었어요. 결론은 36기 짱ㅋㅋㅋㅋ!!! 



 저는 사실 영상관련학과를 졸업했는데 제가 학교에서 비싼 돈 줘가면서 4년 동안 배운 걸 여기서는 5개월 동안 무료로 가르쳐 주더라고요ㅠㅠ어린나이에 이곳에 찾아온 우리 반 막내가 쫌 부러워짐ㅠㅠ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걸 얻어갔습니다! 혹시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으면 하세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대요 ㅋㅋ

 



빠른상담요청
빠른상담요청
카톡문의
카톡문의
온라인강의
온라인강의
K-디지털
K-디지털
교육과정
교육과정

입학상담
02-2658-11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