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돈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방송사 아카데미는 몇 백만원 내고 다녀야하는데, 오히려 돈 받고 비슷한 퀄리티의?
그 이상의? (거기 수업을 안들어 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튼) 좋은 수업을 받은 거 같다.

또 서포터즈로 활동해서 예비 수강생에게 몇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1. 디지털 영상제작은 영상 편집툴 더블 클릭 한 번 해본 적 없고 카메라 전원 한 번 켜본 적 없던 사람들이 
   혼자 촬영하고 편집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과정이고(초보자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2. 20대 초반(혹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때로는 50대도)까지 다 친구가 되어(...) 함께 놀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다. 
   사회 나가면 이렇게 함부로 아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언니오빠들을 만나지 못할 테니까..?
   근데 파이널컷 요구하는 곳이 많아서 파이널컷이랑 일러스트 배우는 기간의 길이를 바꾸는 게 좋을 거 같다.